파이썬으로 배우는 포트폴리오 study day9
1. 블랙-리터만 모델
평균-분산 모델은 분산 투자 효율성을 수학적으로 증명하긴 했지만
- 일부 자산에만 비중을 두므로 특정 자산에만 편중되는 문제가 있다.
- 기대수익률이나 위험의 측정과정에서 발생한 오차가 최적화과정에서 증폭되는 문제가 있다.
-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나 견해를 녹여낼 수 없다.
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랙-리터만 모델이 나오게 되었다.
블랙-리터만 모델은 1990년 골드만 삭스(Goldman Sachs)에 근무하던 블랙(Ficher Black)과 리터만(Robert litterman)에 의해 개발된 포트폴리오 배분을 위한 수학적 모델이다.
이 모델은 '베이즈 정리'를 바탕으로 시장에 형성되어있는 시장포트폴리오비율을 기본으로 하지만 여기에 투자자의 기대를 반영하여 자산배분 비율을 결정할 수 있는 모형이다.
1.1. 피셔 블랙과 블랙-리터만 모델
블랙-리터만 모델은 자산의 시장가치에 비례한 자산배분 + 기대수익률에 대한 투자자의 견해이므로 자산의 기대수익률 분포나 자산가격에 대한 예상치를 알아야 한다.
이에 통계적 최적화를 이루기 위한 3단계 단계를 설정한다.
- 자산 각각의 시가총액 비중을 구한다. 이를 통해 내재균형수익률을 계산
- 시가총액 : 발행주식수 x 주식가격
- 해당 기업의 경제적 가치
- 기대수익률에 대한 분석 또는 전망 설정 -> 사전분포(prior distribution)
- 내제균형수익률과 사전분포(투자자의 분석)를 이용해 사후분포(posterior distribution) 설정
위의 3단계를 세분했다면 계산 순서는 다음과 같다.
- 시장 비중, 과거 종가 데이터, 무위험이자율 등과 같은 필요한 데이터 수집
- 위험회피계수(λ)
- 위험조정상수(τ)
- 균형기대수익률(π)
- 시장 전망 반영과 결합
- 결합전망기대수익률(E(r))
- 최적 투자 비중
평균-분산 모델과 블랙-리터만 모델 비교
모델 | 평균-분산 모델 | 블랙-리터만 모델 |
---|---|---|
개요 | 자산 간 수익률, 분산, 상관계수를 고려해 위험 대비 수익률이 최대가 되도록 배분 | 시장포트폴리오를 효율적 배분으로 가정하고, 투자자의 전망을 추가하는 방식 |
수익률 | 과거 자산군별 장기평균수익률을 사용 | 내재수익률(역최적화 이용) + 투자자 전망 |
표준 편차 | 과거 자산군별 장기표준편차를 사용 | 자산군별 수익률표준편차 + 전망 불확실성 |
목적 함수 | 위험조정수익률 최대화 | 기대수익률로 최적화하거나, 제한조건에 따라 위험조정수익률을 최대화 |
장점 | 자산 분석에 활용 | 자산별로 기대수익률에 투자자 전망 반영 |
단점 | 극단적 배분 문제 | 성과가 투자 전망에 좌우되며, 일부 자산의 시장 비중을 구하기 어려움 |
https://thebook.io/080227/ch05/01-02/
1.2. 베이지안 확률
베이즈 확률은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확률을 불확실성(uncertainty)으로 보고 사건과 관련한 확률로 새롭게 일어나는 사건을 추정하는 것
베이즈 이론 공식
P(H|E)=P(H)P(E|H)P(E)
- P(H|E) : 증거 E 가 관찰된 상황에서 가설 H가 참일 확률
- P(H) : 가설 H가 참일 확률
- P(E|H) : 가설 H가 참일 떄 증거 E가 관측될 확률
- P(E) : 증거 E가 관측될 확률
1.3. 역최적화로 구하는 균형기대수익률
역최적화란 시장 포트폴리오 비중 자체에 내재하고 있는 투자자의 기대가 결합된 수익률을 역으로 유도해내는 방식이다.
블랙-리터만 모델은 CAPM(자본자산가격결정)과 마찬가지로 시가총액이 시장균형을 이룬 투자 비중이라고 가정하며 (효율적 포트폴리오) 이는 그 자체에 기대수익률이 내재되어있다는 것으로 보고 각 자산의 시가총액 비율을 이용하여 역으로 수익률을 구하는 방법이다.
이 모델의 주요 가정 중 하나는 실제 평균에 대한 사전적인 조건부 확률분포는 알려져 있지만 실제 평균은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.
1.3.1. 위험회피계수(λ)
위험회피계수 λ : Risk Aversion Coefficient
- 투자자의 위험에 대한 태도
-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단위당 적정 초과수익 (즉, 리스크 프리미엄)
- 위험회피계수가 클수록 무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높아지고, 위험자산 투자비중은 낮아짐
λ=rBM−rfσ2BM
- rBM : 시장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 또는 각 자산의 기대수익률을 시가총액 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한 평균수익률
- rf : 무위험이자율 또는 무위험자산 수익률
- σ2BM : 시장포트폴리오 수익률 분산
- λ는 미국시장에서는 3.07 정도로 계산한다고 알려져 있다.
σ2=WTmktΣwmkt
CAPM : 무위험이자율과 위험프리미엄을 가정해 기대수익률 추정하지만,
블랙-리터만 모델 : 목표수익률과 무위험이자율을 이용해 위험회피계수 구함
1.3.2. 균형기대수익률(π)
π : Implied Excess Equilibrium Return Vector
블랙-리터만 모델은 샤프의 내재수익률(CAPM으로 도출한 균형기대수익률)을 바탕으로 한다.
- 내재수익률 : 투자자가 최적 포트폴리오에 대한 선험적인 정보를 가질 경우 이러한 정보를 근거로 얻어진 기대수익률
샤프의 내재수익률 공식은
E(Ri)=rf+β(E(rm)−rf)
이었고, 베타와 공분산, 기대수익률 공식은 다음과 같았다.
β=Cov(ri,rTwm)σ2m,π=E(r)−rf,δ=E(rm)−rfσ2m
이를 위 공식에 대입해 다음과 같은 균형기대수익률을 도출할 수 있다.
π=λΣwm
- π : 균형기대수익률 (nx1 벡터)
- λ : 위험회피계수(상수)
- Σ : 초 수익률의 공분산 행렬 (nxn 행렬)
- wm : 시장 포트폴리오 투자비중(자본시장 시가총액 비중) 벡터 (nx1 벡터)
'시가총액 = 발행주식수 x 현재 주가'인데, 각 자산의 시가총액 합계는 전체 시장 크기가 된다. 따라서 전체 시장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본다면 각 자산의 포트폴리오 구성 자산이다.
즉, 각 자산의 시가총액 =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
실무에서는 변형된 형태로 균형기대수익률에 무위험이자율(rf)을 더하기도 한다고 한다.
총내재수익률 = Π+rf (균형기대수익률 + 무위험이자율)
1.3.3. 자산의 공분산 행렬(∑)
각 자산의 무위험수익률(또는 이자율)을 초과하는 수익률 간의 공분산을 계산한다.
자산의 공분산 행렬 = COV(자산수익률 - 무위험이자율)
자산시가총액 비중 (wmkt)
시장 전체의 시가총액 중 각 자산이 차지하는 시가총액의 비중
자산시가총액 비중 = 자산시가총액시장시가총액합계
균형기대수익률 수식에서
Π=λΣwmkt
균형기대수익률(Π)을 초과수익률(μ)로 바꾸고 식을 정리하면,
포트폴리오의 최적 비중을 구하는 식
w=(λΣ)−1μ
자산수익률의 확률분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과거 자료를 이용한다.따라서 과거 수익률의 빈도수 분포로부터 미래 수익률의 확률분포를 알 수 있다.
반면 기대수익률은 미래에 실현될 수익률의 사전적 기대값이지만, 실무에서는 이미 실현된 수익률의 평균값을 사용하기도 한다.
기대수익률은 평균이 π이고, 분산이 ∑인 정규분포를 따른다.
μ N(π,Σ)
- pi : 기대수익률 평균 (nx1 행렬)
- ∑ : 수익률 공분산(nxn 행렬)
투자자의 시장전망 반영
사전 분포에 해당하는 투자자 전망
P∙E(r)=Q+ε,ε N(Q,Ω)
- P : 투자자 전망 행렬(n개의 자산에 대한 k개의 전망, kxn 행렬)
- E(r) : 기대수익률 (nx1 행렬)
- Q : 투자자 전망에 대한 기대수익률 (전망 벡터 kx1 행렬)
- ε : 투자자 전망 오차항(kx1 행렬)
- Ω : 오차항 공분산 행렬(kxk 행렬)
Ω=P(τΣ)PT
E(μ|views)=[(τE)−1+PTΩ−1P]−1[E−1Π+PTΩ−1Q]
투자자의 전망이 확실해 오차가 없다면 = Ω=0 이므로
E(μ|views)=Π+τΣPT[τPΣPT]−1[Q−PΠ]